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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코끼리들 관광객 안 태운다
  • 이지현 기자
  • 2019-11-17 17: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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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인기 관광지인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을 태우는 코끼리가 사라진다. 앙코르와트는 9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지어진 신전으로 캄보디아의 가장 큰 관광 명소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는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관광객들을 태우면서 놀이기구 역할을 하는 코끼리들이 그들이 살기에 적합한 정글 속 새집으로 거처를 옮길 것이라고 최근 전했다. 2001년부터 이곳에서는 코끼리들이 민간업체에 의해 관리되며 관광객들을 태우는 일을 해왔다. 현재 14마리의 코끼리가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늙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앙코르와트 유적지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인 압사라 당국은 “이 코끼리들은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약 40㎞ 떨어진 곳에 보내질 것이며 그곳에서 코끼리들을 볼 수는 있지만 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들 태우는 코끼리. AP뉴시스

이미 코끼리 2마리는 새로운 거처로 옮겨갔으며 나머지 코끼리들도 순차적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사람에 의해 길들여진 코끼리들은 과거 동남아시아에서 벌목을 위해 많이 쓰였고 벌목이 기계화된 이후에는 관광 쇼를 위해 쓰여 왔다.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코끼리들이 놀이기구와 관광 쇼에 이용될 때 학대를 받는 것을 우려해왔다.

실제 2016년 앙코르와트의 한 코끼리가 관광객을 태운 뒤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이 죽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로 알려지며 코끼리 탑승을 중단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나는 토론왕]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이 희생되는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지난 8월에는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지 9일밖에 안 된 새끼 돌고래가 돌고래 쇼에 투입됐다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고 이집트에서는 관광업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낙타들이 학대를 당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지요.

여러분은 동물관광을 보이콧(거래를 중단하는 자발적인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동물 학대는 막아야 하지만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동물관광은 유지되어야 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해보세요.

※나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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