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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프리미어12 한일전에 욱일기 등장… KBO 문제 제기
  • 장진희 기자
  • 2019-11-17 14: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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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이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펼치는 모습(왼쪽)과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 최종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대형 욱일기가 등장한 모습. 도쿄=뉴시스·동아일보 자료사진



일본 도쿄돔에서 16일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대항전)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욱일기가 등장해 공분이 일고 있다. 일부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흔들거나 욱일기가 그려진 상의를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욱일기는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깃발로 군국주의(전쟁 준비 정책을 최우선시하는 정치 체제)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일본의 한국 침략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른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스포츠 경기 응원 등에서 욱일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WBSC 측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WBSC는 “지금은 분쟁 상황이 아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금지하지 않은 사항을 제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하는 프리미어12에 욱일기가 등장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욱일기 반입이 허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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