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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심해에 있어야 할 대왕쥐가오리가 해변에?
  • 김재성 기자
  • 2019-11-1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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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대왕쥐가오리의 모습. RNZ 홈페이지 캡처



뉴질랜드의 한 해변에서 몸통 길이가 4.3m에 달하는 거대한 대왕쥐가오리가 발견됐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최근 뉴질랜드 북섬 노슬랜드 지역 라라와 해변에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채 죽은 대왕쥐가오리가 발견됐다고 15일 전했다. 뉴질랜드 해변에서 이 가오리가 발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만타가오리라고도 불리는 대왕쥐가오리는 쥐가오리과의 연골어류로 가오리 중에서 제일 큰종이다. 몸통길이 7m, 무게 2000㎏까지 자란다. 대왕쥐가오리는 물고기 중에서도 뇌가 가장 커 지능도 뛰어난 편이다. 주로 플랑크톤, 갑각류, 조그만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온순한 물고기다.


해변에서 가오리를 발견한 주민이 당국에 신고했으며 환경보호당국은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조사를 벌였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라디오 뉴질랜드(RNZ)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견된 대왕쥐가오리가 부상이나 외상의 흔적은 없어 죽은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멸종 위험에 처해있는 대왕쥐가오리 종을 연구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가오리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깊은 바다에 사는 대왕쥐가오리는 죽으면 깊은 바다에 가라앉는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 가오리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기회를 얻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사체를 통해 관련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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