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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천문학자들, “인공위성 빛 때문에 별 관측 못할 수도”
  • 장진희 기자
  • 2019-11-13 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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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위성이 지구궤도에 배치되는 모습. 트위터 캡처



가까운 미래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천체망원경으로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우주탐사업체들이 쏘아 올릴 인공위성 수 만 기가 천체 관측을 방해할 것이라는 천문학자들의 우려(걱정)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는 초고속 우주 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위성 60기를 최근 지구 궤도에 배치했다. 스페이스X는 2020년까지 1만2000여 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최근 연방통신위원회(FCC)에 3만대를 추가로 배치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현재 지구 궤도에 있는 인공위성이 5000기가량이다.

문제는 위성이 내뿜는 빛이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위성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이 지구를 향해 빛을 반사하는데 이 빛이 천문학 연구에 지장을 주는 것. 천문학자들은 인공위성이 내뿜는 빛이 너무 밝아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망쳐버린다고 지적했다.

블루오리진, 페이스북 같은 회사도 우주 인터넷 사업에 뛰어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어 10년쯤 뒤에는 천문학 연구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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