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혁(서울 구로구 서울구로초 3)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하나라도
찬란했던 삶이 있다
흙에서 새싹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면
나뭇잎의 삶이 시작된다
나뭇잎은 나무에서 자라며
멋진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땅에 떨어져
순간에는 예쁜 것
시간이 지나면
쓸모없는 것이 된다
하지만 그 나뭇잎은
흙의 일부가 되어
새싹을 피우는
제2의 삶을 살게 된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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