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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알리바바 그룹 매출 ‘신기록’
  • 장진희 기자
  • 2019-11-11 1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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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시경(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광군제 행사 매출을 알리는 게시판에 1000억 위안이라는 숫자가 나타난 모습. 바이두 홈페이지 캡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11일 오전 0시(현지시간)부터 시작한 ‘광군제’ 할인행사 매출이 1분 36초 만에 100억 위안(약 1조6589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0억 위안 돌파 시점인 2분 5초보다 29초 빠른 기록이다. 매해 광군제에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어 이날은 중국의 최대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다.

홍콩 일간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기록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티몰 글로벌,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라자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입한 매출을 합산한 것이다.

이어 17분 6초 만에 알리바바 그룹의 매출은 571억 위안을 돌파했는데 이는 2014년 11월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벌어들인 매출이다. 1시간 1분 32초 만에 2015년 광군제 하루 매출인 912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어 1시간 3분 59초에는 매출 1000억 위안(약 16조 5970억원)을 달성했다.

알비바바는 올해 11월 11일 매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70억 달러 많은 370억 달러(약 42조 9496억원)로 제시했다. 이날 지난해보다 1억명 더 많은 5억명의 고객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행사는 중국의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주목받는다. 올해 광군제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나빠져 소비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중국 정부가 펼친 대규모 감세(세금 액수를 줄임) 정책이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 뼘 더] 광군제의 유래는?

중국의 11월 11일은 광군제로 ‘광군’은 중국어로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합니다. ‘1’자가 4개 겹친 11월 11일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날이 광군제가 됐지요. 이날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혼자 지내는 사람들끼리 서로 위로하자는 취지로 파티를 열고 선물을 교환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광군제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쇼핑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광고하면서 할인행사를 열었고, 다른 온라인 업체까지 동참해 큰 매출을 올리면서 광군제는 ‘쇼핑의 날’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됐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광군제는 중국의 최대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게 됐지요.

전 세계인이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숫자 11이 두 번 반복되는 것을 살려 중국어론 ‘솽스이(쌍11)’, 영어로는 ‘더블 일레븐(Double 11)’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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