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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1940년대 교실 모습은?
  • 김재성 기자
  • 2019-11-11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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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록물 수집 공모전’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1940년대 교실 풍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이 ‘학교 기록물 수집 공모전(학창시절의 추억과 그 공간 속으로’ 수상작 73점을 11일 발표했다.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학교가 그동안 변화해 온 모습을 살펴보고, 학교생활의 추억에 대한 역사기록물 수집을 위해 열렸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응모된 총 211점의 소중한 기록물 중 가치성, 희소성, 상태보존성, 활용성, 적합성의 5개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등 최종 7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고점을 받은 수상작은 1940년대 초 경성 제3공립고등여학교(현 창덕여고) 교실에서 당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수업 중인 사진과 1964년 천우회 야학교 사진 등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 사진들은 그동안 종종 볼 수 있었던 수업 중인 학생들의 모습과 다르게 교실 천장 구조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사진이라는 점과 제도권 밖에 있는 야학 관련 사진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1951년 경성 제2공립고등학교(현 수도여고)의 6.25 전란 중 수원 피난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은 우리 민족의 시대적 아픔을 나타낸 사진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으며 1971년 운현유치원의 졸업앨범 및 보육증서와 1925년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개교 후 1993년 제41회를 마지막으로 폐교한 대동중학교 관련 자료 등은 희소성을 인정받아 은상을 받았다. 

1958년 벨트장식으로 사용된 경복중 버클 및 관련 자료와 1959년 경복고 학생증 및 학생 수첩, 1968년 서울재동국민학교의 경복궁 봄소풍 단체사진, 1975년 신광초 입학 관련 수험표 및 합격통지서 등은 동상에 선정됐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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