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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박항서, AFF 선정 ‘올해의 감독상’ 수상
  • 김재성 기자
  • 2019-11-10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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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오른쪽)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AFF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에서 ‘쌀딩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60)이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박 감독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FF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트로피를 받았다. AFF 어워즈는 2013년 시작돼 2년 마다 열리고 있으며 동남아 1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다. 


박 감독은 “베트남 팬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성원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누구보다 베트남 국민께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한 코칭스태프, 선수들, 베트남 축구협회 등에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4강 진출, AFF 스즈키컵 우승 등의 성과를 내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박 감독은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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