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정보글│주제 역사│사계절 펴냄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조선을 향한 여러 강대국의 다툼이 치열했던 ‘대한 제국’ 시절. 일본에 나라를 빼앗겨 명확하게 당시를 조명하는게 쉽지 않지만 다행히 우리에겐 당대 시인이자 학자였던 황현이 쓴 ‘매천야록’이 남아 있습니다. 매천야록은 총 6권 7책으로 그 양이 방대하지요. 공식적인 역사책이 아닌 한 선비의 기록이라 가장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당시 정치뿐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일한 기록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추려낸 어린이를 위한 ‘매천야록’입니다. 당시 주변 외세가 얼마나 악랄하게 조선을 침략해 왔는지, 백성들은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끈질기게 침략자에 대항해나갔는지에 대해 적나라하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조선말, 대한제국 시대를 구체적이고도 흥미롭게 이해해보세요. 손주현 글, 허현경 그림. 1만35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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