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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생활습관 SOS] “치킨 뼈는 무슨 쓰레기인가요?"
  • 장진희 기자
  • 2019-10-22 15: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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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생활습관 SOS] ‘어동 생활습관 SOS’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잔뜩 널브러진 책상 정리법은요?’ ‘늦잠을 자느라 헐레벌떡 등교했어요’ 등 독자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길벗어린이가 출간한 <알아서 척척 어린이 생활백과>를 참조한 뒤 전문적 조언을 더해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코너를 통해 한 학기를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고도윤 군이 플라스틱 병에서 비닐 라벨을 제거한 뒤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고도윤 군 제공


어린이동아, 안녕하세요.

저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인간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는 거북이나 돌고래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어린이들은 쓰레기를 종류별로 구분해 버리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학교에서 배웠어요. 일하시느라 바쁜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죠.

페트병과 캔, 종이류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져 구분해 버려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헷갈리는 점이 있어요. 어떤 친구는 페트병 안에 음료수가 남아 있어도 분리수거만 잘하면 재활용이 된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우리가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 사료나 퇴비를 만드는 데 재활용된다고 배웠어요. 그런데 프라이드 치킨을 시켜먹을 때 마다 드는 고민이 있어요. 치킨 뼈는 음식물 쓰레기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거예요. 조개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죠. 조개껍데기도 음식물 쓰레기에 버려야 하는 건가요? 제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고도윤(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3)​

[척척 코멘트] 도윤 군의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분리수거를 할 때 헷갈렸던 점을 자세히 알려줄게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는 △종이류 △금속캔·고철류 △유리병류 △플라스틱 용기류 △비닐류 △스티로폼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종류별, 재질별로 섞이지 않게 주의하도록 해요. 참, 쓰레기를 버리기 전 용기 안에 담긴 내용물은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음료수를 따라 버린 뒤 물로 한 번 헹궈서 버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플라스틱 병에 둘러져 있는 비닐 소재의 라벨 등을 따로 분리해서 버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찬가지로 종이상자에 붙은 비닐테이프, 노끈, 택배 송장 같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분리수거를 해야 상자를 더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해 더 자세한 질문이 있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에 접속해 묻고 답하며 해결할 수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도 재활용이 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음식물 쓰레기 중 일부는 건조·멸균(세균 등을 죽임) 과정을 거쳐 가축의 먹이, 비료 등으로 재탄생합니다. 따라서 동물의 사료가 될 수 없는 △조개, 굴 등 어패류의 껍데기 △소, 돼지, 닭 등의 털과 뼈 △달걀, 메추리알 등 알의 껍데기 등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 버려야 합니다.

※내 생활습관 고민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어동 생활습관 개선’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 주세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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