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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킵초게, 인류 최초로 풀코스 마라톤 2시간 벽 돌파
  • 이지현 기자
  • 2019-10-13 1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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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케냐 육상선수 엘리우드 킵초게(35)가 인류 사상 최초로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안에 완주했다.

킵초게는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프라터 파크에서 영국 화학업체 이네오스(INEOS)가 개최한 비공식 마라톤 경기 ‘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59분40.2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에 도달했다.


NEOS 1:59 챌린지에서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뛰는 엘리우드 킵초게(가운데). 빈=AP뉴시스​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을 가리키며 미소 짓는 킵초게​

2시간의 벽을 돌파하기 위해 INEOS는 경기 날짜를 12일로 정하고,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2시간01분39초) 보유자 킵초게와 훈련해왔다. 기온과 습도 등 마라톤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맞춰진 12일 오전 8시 15분에 경기가 시작됐고 INEOS는 유튜브로 킵초게의 레이스를 생중계했다.

킵초게는 7명의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마라톤에 나섰으며 4㎞를 기준으로 페이스메이커가 교체됐다. 자전거를 탄 요원들이 따라오며 킵초게가 필요할 때마다 음료를 전달했고 킵초게 앞에 달리는 차는 형광색 빛을 쏘며 속도 조절을 도왔다. 페이스메이커와 여러 기술의 도움으로 인류의 벽으로 여겨졌던 마라톤 2시간 돌파에 성공한 것.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42.195㎞의 거리를 제외하고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제시한 마라톤 규정을 따르지 않았으며 IAAF는 이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킵초게는 이번 도전에 대해 “마라톤 2시간 벽 돌파는 인류가 달에 발을 처음 내딛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인간에게 불가능한 게 없다는 걸 알려서 기쁘다. 많은 사람의 도움 속에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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