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트위터에 미국 출신 사용자가 한글로 올린 게시물. 트위터 캡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외국인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글날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해외에 거주하는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글을 공부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한글날도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됐다.
9일 트위터에는 한글날을 의미하는 영어 해시태그 ‘#HangulDay’와 함께 ‘#방탄때문에_한글배웠다’가 첨부된 게시물이 게재됐다. 미국 출신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2018년 동안 혼자가(혼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며 “한글과 한국어를 정말 좋아한다. 방탄소년단이 한글과 한국어를 더 쉽게 배울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열정적으로 한글을 공부하는 해외 팬들 덕분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는 한글문화연대 ‘2019년 우리말 사랑꾼’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아미는 세계에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관심을 널리 불러일으켰기에 우리말 사랑꾼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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