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그림책│주제 만려동물│봄개울 펴냄

엄마와 사는 반려견 페로는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 주는 엄마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산책할 때마다 엄마가 늘 멈춰 서는 곳이 있어요. 바로 액세서리 가게. 가게에 걸린 목걸이를 넋을 잃고 바라보는 엄마를 보고 페로는 어떻게 하면 엄마에게 목걸이를 선물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요. 그리고 마침내 목걸이를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찾아 떠나는데…. 페로는 “맡겨만 준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서커스 단원, 경찰견, 웨이터 등의 일을 갖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페로는 엄마에게 목걸이를 선물할 수 있을까요? 반려견의 시각에서 쓴 이 책은 반려동물은 단순히 돌봐주는 대상을 넘어 사랑을 나누고 감정을 교감하는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이 책을 통해 페로의 도전을 함께해보세요. 히카쓰 도모미 글, 그림. 1만3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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