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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침팬지 의회’ 그린 뱅크시 작품, 145억원에 낙찰
  • 장진희 기자
  • 2019-10-06 1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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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뱅크시의 작품인 '위임된 의회(Devolved Parliament)'. 런던=AP뉴시스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이 약 987만 파운드(약 145억원)에 낙찰됐다. 자신의 작품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것.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뱅크시가 2009년 제작한 ‘위임된 의회(Devolved Parliament)’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최근 낙찰됐다. 

‘위임된 의회’에는 침팬지로 묘사된 영국 의회 구성원들이 양측으로 갈라진 채 상대편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정치인들이 서로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는 모습을 동물들의 싸움에 비유해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작품이지만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현재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그 가치가 크게 뛰었다는 평가다. 

소더비는 트위터 계정에 “브렉시트 논쟁에서 어느 입장을 따르든지, 이 작품이 어느 때 보다 지금 가장 적절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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