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동두천시 중앙광장에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8개 꿈의 학교가 참여한 마을축제가 열렸다. 경기 꿈의 학교는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 기획, 운영하는 학교 밖 마을교육공동체로 구성원들이 다양한 배움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꿈과 진로의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학기가 시작되는 봄에 한 개의 꿈의 학교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마을 축제에서 풍물단이 공연하는 모습​

이번 행사는 꿈의 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홍보하며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기자도 3학년부터 꿈의 학교에서 장구, 태평소, 북을 배우고 사물놀이 공연과 봉사활동도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행사에 기자가 속한 늘품두러기(청소년 연합 풍물단)의 모듬북, 태평소, 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미다움 자연체험학교의 원예체험, 미래공작소 꿈의 학교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바른 이웃 향기로운 이웃 꿈의 학교의 차와 떡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많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꿈의 학교에 대해 질문도 하고 관심을 갖고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초등생의 학부모는 “꿈의 학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지나가다 이번 행사에 우연히 참여하게 됐다. 내년에는 자녀가 원하는 꿈의 학교에 꼭 등록하고 싶다”고 했다. 경기도의 다른 지역에도 많은 꿈의 학교가 있으니 더 많은 학생이 꿈의 학교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

▶글 사진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송내초 6 김은송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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