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포착된 물방울무늬 얼룩말.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줄무늬가 아닌 물방울무늬를 가진 얼룩말이 최근 포착됐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관광가이드 겸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앤서니 티라가 마라강 인근에서 갈색 털 바탕에 흰색 물방울무늬를 가진 새끼 얼룩말을 발견하고 촬영했다. 물방울무늬 얼룩말에게는 발견한 사람을 따라 ‘티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케냐의 야생동물 전문가인 파말레 레마인은 이제껏 이런 무늬를 가진 얼룩말이 있다는 기록을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멜라닌이 과다 침착(가라 앉아 들러붙음)되어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멜라닌이 모자라면 피부나 털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멜라닌이 많이 분비되면 이 얼룩말처럼 털이 일부만 흰색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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