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쁨(경기 과천시 과천초 6)
아이코! 시험을 보다가
틀린 답을 써 버렸다
이럴 때 날아오는 슈퍼맨!
걱정하지 마! 내가 다 지워주지!
이런! 선생님이 책 검사를 하시네
낙서를 얼른 지워야 할 텐데!
걱정은 노노! 슈퍼맨이 슈웅 날아가
쓱싹쓱싹 말끔히 지워준다
그리고 선생님께 받는 칭찬
책에 낙서하나 없네∼ 잘했어∼
어떡해! 연필이 종이에
장난을 부렸네
걱정하지 마∼ 이때 슈퍼맨이
또 날아와 연필 자국을 지워준다
이 멋진 슈퍼맨의 정체는
바로 필통 속에 꼭꼭 숨어있던
지우개!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가을 어린이는 알록달록 송편 모양의 비누를 만들어주었군요. 한입 베어 물면 금방이라도 꿀물이 입안 가득 퍼질 것처럼 달콤해 보여요.
진규 어린이는 영화 속 캐릭터인 베놈을 그려주었군요. 베놈의 실감 나는 표정과 무시무시한 이빨이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기쁨 어린이는 지우개를 슈퍼맨에 비유한 시를 써주었군요. 실수로 잘못 적은 글씨가 생기면 쓱싹 없애주는 지우개는 정말 슈퍼맨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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