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충남 계룡시 용남초 1)
수박은 좋겠다
세수 안 해도
우리들이 씻어 주니까
수박은 좋겠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니까
수박은 좋겠다
우리 가족 모두 다
좋아하니까?
채윤 어린이는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그려주었네요. 물놀이장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수연 어린이는 수박을 먹은 뒤에 시를 지어주었군요. 수박을 맛있게 먹는 가족을 보면서 수박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섬세함이 잘 드러나는 시입니다.
도윤 어린이는 부러진 연필을 관찰한 뒤에 시를 적어주었군요. 실수로 부러뜨린 연필에 사과하는 모습에서 생명이 없는 물건에까지 다정한 눈길을 보내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세 어린이 모두 좋은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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