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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현대·기아차, 조끼형 착용로봇 ‘벡스(VEX)’ 개발
  • 김재성 기자
  • 2019-09-05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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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가 ‘벡스(VEX)’를 착용한 모습.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팔을 들어올리고 장시간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수고를 덜어줄 로봇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는 “생산라인에서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조하는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로봇 ‘벡스(VEX)’를 자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벡스는 전기 공급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 구명조끼처럼 간편하게 착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도 2.5㎏으로 가벼워 근로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벡스는 최대 5㎏f(킬로그램힘)의 힘을 발휘하는데, 이는 일반 성인이 3㎏의 공구를 들어도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인체의 어깨 관절을 모사해 벡스에 적용함으로써 활동성을 높였고 착용자의 체형과 근력, 작업 용도에 따라 길이, 강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면서 “지난 1월부터 미국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에 벡스를 시험 투입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동작 자유도가 높고 근력 지원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다른 공장에도 벡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벡스를 일부 개조해 건설,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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