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의식 잃은 교관 대신해 긴급 비행 착륙 성공한 교육생
  • 장진희 기자
  • 2019-09-03 14:50:21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교육생 맥스 실베스터. 유튜브 동영상·인스타그램 캡처



호주에서 비행 중 의식을 잃은 교관 조종사를 대신해 교육생이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키는 데 성공해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 비행은 교육생의 생애 첫 실습이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조종 실습생 맥스 실베스터는 교관과 함께 경비행기 ‘세스나 152’를 타고 최근 훈련에 나섰는데, 비행 중 교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실베스터 쪽으로 쓰러졌다.

다급히 비행 교통 관제소에 연락한 실베스터는 관제사에게 비행기를 몰 줄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번이 첫 실습”이라고 답했다. 관제사는 실베스터에게 어떻게 비행기를 착륙시키는지 차근차근 지시했다. 관제사는 “놀라울 정도로 잘하고 있다”며 실베스터를 안심시켰다.

실베스터는 한 시간가량 호주 서부의 잔다콧 공항 인근을 돌며 착륙법을 배운 뒤 긴급 요원들이 대기하는 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내렸다. 비행기는 조금도 파손되지 않았다. 그는 “비행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가족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