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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미국 우주사령부 출범…세계 우주경쟁 불붙나?
  • 장진희 기자
  • 2019-09-01 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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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사령부 출범 선포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존 레이먼드 미국 우주사령관(왼쪽에서 세 번째)을 바라보고 있다. 워싱턴 DC=AP뉴시스


미국이 2002년 폐지한 우주사령부를 다시 출범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우주 강국간의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사령부 창설(단체가 일을 시작함)을 선포하는 행사를 최근 열었다고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높은 곳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우주사령부를 출범했다”며 “국가 안보와 국방에서 우주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획기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존 레이먼드 공군 대장이 우주사령부 사령관을 맡고, 콜로라도 주 피터슨 공군기지에 임시 본부를 마련한다. 우주사령부는 미군이 우주에서 운행하는 인공위성을 관리하고 우주 영역에서의 전투를 수행하는 등 국가안보 작전을 지휘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목표는 독립적인 우주군 창설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우주 패권(어떤 분야에서 우두머리의 자리를 차지하여 누리는 권리와 힘)을 둘러싼 러시아,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우주군 창설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해 앞으로 미 상하원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시 출범한 미국 우주사령부의 문장. 미국 우주사령부 페이스북 캡처


[한 뼘 더] 우주사령부가 사라진 이유는?

우주사령부는 미국과 소련(옛날의 러시아)의 냉전이 한창이던 1985년 공군에 의해 처음 출범했습니다. 미군의 우주 군사작전을 체계화하고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이었지요.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인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한 이후, 테러와의 싸움이 미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우주사령부는 2002년 폐지됐습니다. 이후 우주사령부는 전략사령부에 합쳤다가 이번에 다시 출범하게 됐습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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