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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불가리아 아쿠아리움서 공연하던 새끼 돌고래 과로로 숨져
  • 장진희 기자
  • 2019-09-01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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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아쿠아리움에서 돌고래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불가리아 BTV 방송 캡처



아쿠아리움에서 돌고래쇼에 나섰던 새끼 돌고래가 공연 중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동유럽 나라 불가리아의 한 돌고래 전용 아쿠아리움에서 공연을 펼치던 새끼 돌고래가 관람객 앞에서 갑자기 동작을 멈췄다. 관람객들은 당혹스러워하며 웅성거렸고, 직원들은 숨진 돌고래를 무대 뒤로 옮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어난 지 9일 밖에 안 된 새끼 돌고래가 어미 옆에서 함께 쇼에 참가했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이 가장 많은 여름철, 돌고래들은 하루에 4차례씩 공연에 나서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어린 돌고래가 과로로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이 아쿠아리움이 돌고래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이 아쿠아리움을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난 5년간 돌고래 5마리와 바다표범 1마리가 비슷하게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부정적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쿠아리움 측은 "생후 9일밖에 되지 않은 새끼를 쇼에 내보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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