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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유전자 편집 기술로 탄생한 흰 도마뱀
  • 이지현 기자
  • 2019-08-29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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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파충류가 탄생했다.

영국 일간신문 인디펜던트는 “미국 조지아대학 더그 멘케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를 처음으로 파충류에게 적용해 온몸이 하얀 검지 손가락 크기의 알비노(백색증) 도마뱀을 만들어냈다”고 최근 전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유전자에 편집 시약을 넣어 특정 유전자를 가위질하듯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로 만들어낸 알비노 도마뱀. 더그 멘케 제공​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새로 수정된 난자나 수정되었지만 분할되기 직전인 단세포 수정란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런데 파충류의 경우 언제 수정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고 단세포 배아를 몸 밖으로 꺼내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그동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멘케 연구팀은 난소의 투명 세포막을 통해 난자의 발달 상태를 보고 어떤 난자가 다음으로 수정될지 파악하여 수정 직전에 백색증(온몸이 흰색을 띠는 증상)과 관련 있는 유전자를 편집해 흰 도마뱀을 탄생시켰다.

연구진은 파충류에게 백색증이 생겨도 색소만 잃을 뿐 다른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결과를 통해 인간 백색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시력 결함 문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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