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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사상 첫 이지스함 투입, ‘동해 영토수호훈련’ 실시
  • 이지현 기자
  • 2019-08-26 1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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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진행된 영토 방어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함과 육군 특수전 병력이 투입됐다. 이지스함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함정으로 동시에 최고 200개의 목표를 탐지·추적하고, 그중 24개의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에 취역(새로 건조된 군함이 임무에 종사하게 됨)한 세종대왕함이 이지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세종대왕함. 뉴시스

25일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독도 헬기장에 내려 경계 작전을 펼치는 모습. 해군 제공​

해군은 기존의 ‘독도방어훈련’에서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칭을 바꾸고, 25일에서 26일 이틀간 이지스함과 육군, 해병대 병력 등 대규모 전력을 투입해 훈련했다.

해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바뀐 훈련의 이름처럼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해역으로 작전 반경을 넓혀서 진행됐다. 훈련 규모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훈련에는 해군과 해병대, 공군, 해경·육경 등이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육군 특수전 병력까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영토”라며 한국 해군의 이번 훈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뼘 더] 사상 최대 독도 방어훈련 펼치는 까닭은?​

이지스함이 동원되고 육군 특수전 병력까지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토 방어 훈련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데 이어 대규모 영토 방어 훈련까지 진행하면서 대일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지요.

우리나라 정부와의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는 일본에 대해 우리나라도 계속해서 강경책을 펼쳐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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