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한강 몽땅 달빛서커스에 다녀왔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이 서커스에서 우리 가족은 추억의 동춘서커스를 관람했다. 이날 세빛섬 야외무대는 모여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객석이 가득 찼다.
달빛서커스 축제에 참가한 최지아 동아어린이기자
동춘서커스단은 국내 유일 서커스단으로 한때 경영이 어려워 해체 위기까지 갔었지만 현재는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 상설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번 서커스에서는 의자 위 물구나무서기, 발 저글링, 발 농구 등 전문적인 묘기를 볼 수 있었으며 근처에서 파는 먹거리와 흥겨운 음악으로 재미가 더해졌다.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는 무더운 한여름 밤 한 시간 동안 훌륭한 무대를 선사해준 동춘서커스단에게 모두가 감동의 큰 박수를 보냈다.
▶글 사진 서울 강남구 서울압구정초 5 최지아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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