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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가 보낸 달 사진은?
  • 장진희 기자
  • 2019-08-25 1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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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찬드라얀 2호’가 최근 촬영한 달 사진. ISRO 트위터 캡처


지난달 인도가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가 무사히 달 궤도에 진입해 처음 촬영한 달 사진을 최근 보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고대 인도어)로 ‘달 탐사선’이라는 뜻.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트위터를 통해 찬드라얀 2호가 촬영한 달 사진을 공개했다. 찬드라얀 2호는 달 표면으로부터 2650㎞ 떨어진 우주에서 달의 모습을 포착했다. ISRO는 달 분화구 중 하나인 ‘아폴로’와 ‘동쪽의 바다’라 불리는 달의 바다 위치를 사진 상에 표시했다.

찬드라얀 2호는 궤도선과 착륙선인 비크람, 탐사 장비 프라그얀으로 구성됐다. ISRO는 발사 48일 만인 다음달 7일경 달의 남극 부근에 비크람을 착륙시킨 뒤 프라그얀을 보내 본격적인 탐사를 진행한다.

프라그얀은 남극에서 물의 흔적을 추적하고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헬륨3 등 풍부한 달의 자원을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헬륨3은 차세대 핵융합발전 원료로 꼽히나 지구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자원.

이번 계획이 성공할 경우 인도는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달에 우주선을 보낸 나라가 된다.​

[한 뼘 더] 달의 남극에 주목하는 이유?

인도는 지난 2008년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를 쏘아 올려 달 표면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달의 남극에서 얼음의 존재를 발견한 것이지요. 달은 인류가 더 깊은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꼽히는데요. 달에서 물을 구한다면 우주인들이 지구에서 물을 가져갈 필요가 없어 훨씬 효율적으로 우주를 탐사하게 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역시 2024년까지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를 달의 남극 부근에 보낸다는 계획이지요. 극지방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식수나 호흡용 산소로 쓰이는 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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