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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세계 최대’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디자인도 ‘세계 최고’
  • 최유란 기자
  • 2019-08-22 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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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야외 벽화’로 지난해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최근 세계 주요 디자인상을 연속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F와 IDEA는 독일의 RED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전경. 인천항만공사 제공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에서 17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의 심사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출품작 중 5~7%만 선정되는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인천항 사일로 외벽에 그려진 벽화다. 사일로는 대형 선박에서 내려진 곡물을 저장하는 산업시설로 1979년 건립됐다. 아파트 22층에 달하는 높이(48m)에 둘레 또한 525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나, 투박하고 노후화된 외관으로 항만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은 지난해 사일로 외벽에 소년이 곡물과 함께 책으로 들어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표현한 슈퍼그래픽을 그려 인천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켰다. 제작에 100일이 걸렸으며 86만5400L의 페인트가 사용됐다. 구조물을 제외한 사일로 슈퍼그래픽의 순수 면적은 2만3688㎡으로, 세계 최대 벽화로 인정받아 지난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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