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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의족 의지해 남미 종단한 베네수엘라 남성
  • 이지현 기자
  • 2019-08-20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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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의 예슬리 아란다 씨가 걷는 모습. AP뉴시스




남미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이 한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 걸어서 남미 대륙을 종단(남북 방향으로 건너감)했다. 


미국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사는 57세 남성 예슬리 아란다 씨가 의족에 의지해 남미 최남단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가 1년이 걸려 걸은 거리는 1만4500㎞에 달한다. 


201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아란다 씨는 “현재 상황이 아무리 나빠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종단 도전 이유를 밝혔다. 


아란다 씨의 도전을 응원하는 많은 이들은 그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한 의족회사는 그에게 알루미늄 의족을 선물했고 신발회사는 베네수엘라 국기가 그려진 운동화를 제공했다. 잘 곳을 내어주는 시민들도 있었다. 그는 여행하며 팔찌를 만들어 팔아 여행 경비로 썼다. 


마침내 우수아이아에 도착한 그는 “꿈을 이뤘다. 다른 이들도 꿈을 좇아 정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란다 씨는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가족이 있는 베네수엘라로 갈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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