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리는 기념메달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는 19일 안 의사가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를 기리기 위한 ‘안중근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기념메달은 금메달, 은메달, 대형 은메달 등 3종으로 출시됐다. 금메달과 은메달에는 감옥에서 찍은 안 의사의 초상과 함께 안 의사가 순국 전 조국에 남긴 글 ‘동포에게 고함’의 핵심 문구 등이 담겼다. 대형 은메달에는 ‘대한독립’이 쓰인 태극기를 펼치고 있는 안 의사의 모습과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며 자신의 넷째 손가락 일부를 자른 뒤 남긴 손도장이 새겨졌다.
안중근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메달 모습. 한국조폐공사 제공
금메달 500개, 은메달 2000개, 대형 은메달 500개가 한정 제작됐으며 가격은 금메달 319만 원, 은메달 11만 원, 대형 은메달 165만 원이다. 오는 30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은행 등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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