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19 문예상 8월 후보/동시] 그리운 엄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8-12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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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연(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설초 3)



꼼지락거리면서 올라온다

어디선가 편안한 냄새가 올라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노을이 올라온다

보고 싶던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시간

또각또각, 엄마 소리

와락! 안기는 엄마 가슴 속

온종일 쏟아내고 싶던 내 슬픈 마음들

인제야 편안하게 숨을 내뿜는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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