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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환경부 ‘소똥구리’ 복원한다
  • 이지현 기자
  • 2019-08-12 1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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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구리.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국내에서 사라진 소똥구리 복원 작업에 나섰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해 증식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똥구리는 소나 말, 양 등 대형 초식동물의 배설물을 먹는 곤충. 동물의 배설물을 둥글게 뭉친 뒤 굴려서 땅속의 굴로 가져가 이곳에 알을 낳는다.

1970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소똥구리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1971년 이후에는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소똥구리가 한국의 야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가축 방목이 줄고 구충제, 항생제 사용이 늘어난 것이 소똥구리 멸종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전적인 다양성을 고려해 몽골 동고비, 남고비 등에서 들여온 소똥구리는 현재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센터는 앞으로 소똥구리 증식에 성공해 개체 수가 충분히 늘어나면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 방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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