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영어글쓰기대회인 ‘제14회 SEEC(SNUE English Essay Contest) 영어글쓰기대회’ 시상식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주관하고, 주한영국대사관과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SEEC 영어글쓰기대회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글쓰기를 통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대회다. 이번 제14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는 지난 5월 전국 11개 고사장과 중국 칭다오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제14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서울교대 창의인성언어교육센터장 홍선호 교수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 13명을 포함해 금상·은상 수상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고 재능을 펼치는 수많은 한국인이 존재한다”며 “영어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문이 될 수 있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선호 교수는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 동기를 부여하고 영어교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찾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이를 통해 사회로 나가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이지에듀와 서울교대는 오는 11월 제15회 SEEC 영어글쓰기대회를 연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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