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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러시아 배구코치 ‘눈찢기 세리머니’…스포츠맨십은 어디로?
  • 장진희 기자
  • 2019-08-08 1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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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자 배구대표팀 세르조 부사토 수석코치가 한국에 승리한 뒤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러시아 스포르트24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여자 배구대표팀 코치가 한국에 승리한 뒤 인종차별적인 ‘눈 찢기’ 세리머니를 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러시아배구협회에 공식 항의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러시아전 종료 직후 러시아 대표팀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코치가 보여준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며 “국제배구연맹(FIVB)과 러시아배구협회에 공식 서신을 발송해 코치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 E조 최종 3차전에서 러시아에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은 러시아에 돌아갔다. 경기를 마친 러시아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코치가 양 손가락으로 눈을 좌우로 길게 찢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이 러시아 스포츠매체 ‘스포르트24’에 크게 게재됐다. 

이 동작은 서양 국가에서 동양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할 때 취하는 행동으로 통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 등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나올 경우 진상조사까지 나서는 등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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