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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툰베리’ 태양광 요트타고 대서양 횡단한다
  • 장진희 기자
  • 2019-07-31 1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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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다.

16세 소녀인 툰베리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School Strike for Climate)’을 이끌고 있다. 툰베리가 지난해 8월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이에 공감한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의 청소년들이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툰베리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국제연합)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오는 12월 (남미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한다”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이어 “60피트(약 18.2m)짜리 경주용 보트 ‘말리지아 2호’를 타고 갈 것을 제안 받았다”며 “이번 달 중순 영국에서부터 뉴욕까지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한다”고 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 일주 요트대회 출전을 위해 제작된 말리지아 2호에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 패널과 수중 터빈이 장착됐다. 툰베리가 바라던 대로 항공기나 유람선 같은 환경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내뿜는 교통수단을 타지 않고 미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 것. 뉴욕까지는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서양 횡단에는 툰베리의 아버지인 스반테 툰베리, 말리지아 2호의 선장 보리스 헤르만 등이 함께 한다.

툰베리는 지난해 12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연설에서 “당신들은 자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고 어른들에게 뼈있는 경고를 전하기도 했다.

[한 뼘 더] 툰베리에게 응원을!

‘지금 아니면 언제?’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온 툰베리가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대응을 몸소 실천하는 툰베리에 보낼 응원의 메시지를 말풍선에 적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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