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동아어린이기자가 머리카락을 기증하기 위해 짧게 자르고 있다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준말이다. 이곳은 시민들에게 머리카락을 기증받아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 어린이들을 위한 가발을 제작해준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해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고 머리를 길렀다. 자칫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손상되어 가발로 제작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긴 머리가 단발이 됐지만 아쉽지 않았고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머리카락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25㎝ 이상 길이로 머리카락을 잘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꼭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더라도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어머나 운동본부로 보내면 가발 제작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아암을 치료하느라 머리카락이 빠진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다산초 5 정연우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