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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포기는 없다” 끝까지 헤엄친 15세 아프리카 소년
  • 이지현 기자
  • 2019-07-17 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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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한 종목에 참가해 꼴찌가 확정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한 아프리카 출신 소년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10㎞ 경기에 참여한 알아인 비돗. 여수=AP뉴시스​


알아인 비돗이 대회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16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바다, 강 호수 등 야외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대회) 10㎞ 경기에 참가한 아프리카 동부 제도 세이셸 출신의 15세 소년 알아인 비돗은 75명의 참가자 중 기권 1명을 제외한 7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오면서도 완주해 현장에 있던 관람객과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비돗은 2시간21분을 넘겨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 출신 수영선수 플로리안 벨브록이 1시간47분55초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픈워터 경기에선 1위와의 기록이 30분 이상 차이가 나면 ‘제한 시간 초과’로 실격 판정을 받는다. 실격 처리된 비돗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끝낸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히면서 결승선에서 자신을 끝까지 지켜보던 그의 아버지와 포옹을 나눴다.

[한 뼘 더] 나도 비돗처럼?

알아인 비돗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므로 포기하면 안 된다”라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전해주었습니다. 나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는지 지난 일들을 떠올려보세요. 있다면 그 일을 적어보고 알아인 비돗을 응원하는 편지도 함께 써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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