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의 비행 계획이 표시된 ‘타임라인(시간표) 수첩’.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직접 메모한 흔적이 남아있다.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미국 폭스뉴스는 15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의 ‘타임라인(시간표) 수첩’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수첩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1930~2012)과 버즈 올드린(89)이 직접 사용했던 수첩이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 크리스티나 가이거는 폭스뉴스에 “수첩에는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착륙선 ‘이글’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하면서 손으로 메모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측은 “인류가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최초로 필기한 흔적”이라며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이 수첩을 달 표면에서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달 표면의 먼지가 묻었을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측은 이 수첩의 낙찰가로 700만~900만달러(약82억5000만원~106억원)를 예상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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