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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록펠러센터·타임스스퀘어도 꺼졌다…맨해튼 정전사태 원인은?
  • 장진희 기자
  • 2019-07-15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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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대형 전광판의 불이 일부 꺼져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이 13일 저녁(현지시간) 대규모 정전으로 어둠에 잠겼다가 현재는 복구됐다.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정전사태는 해결됐지만 지하철이 멈춰서는 등 도시 일부 기능이 마비되면서 시민과 관광객 수 만 명이 불편을 겪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47분경 맨해튼 미드타운과 어퍼웨스트사이드 등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맨해튼 웨스트 64번가와 웨스트엔드 애비뉴 사이에 있는 변압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곳곳이 암흑으로 변했다. 

이후 맨해튼의 대표 랜드마크인 록펠러센터 빌딩이 상당 부분 정전됐고 관광 명소인 타임스스퀘어를 수놓던 불빛도 꺼졌다. 브로드웨이에서 상연 중이던 몇몇 유명 뮤지컬도 취소 및 중단됐다. 

지하철 역사가 암흑으로 변해 일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정전 지역에서는 신호등도 꺼져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멈춰 선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시민들의 구조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날 정전은 1977년 7월 13일 ‘뉴욕 대정전’이 일어난 지 정확히 42년 만에 발생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 변전소에 내리친 벼락으로 약 25시간 동안 시 및 북동부 교외에서 정전이 발생해 약탈과 방화로 이어졌고 총 3억1000만 달러(약 365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전 발생 약 5시간 만인 이날 밤 12시 무렵 피해는 대부분 복구됐다. 이번 정전 사태로 맨해튼 서부 지역의 7만3000가구가 불편을 겪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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