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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가 헬리콥터를 이용한 택시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우버는 뉴욕 맨해튼 남부 휴스턴 가 인근 헬기장과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 사이를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우버콥터’(Uber Copter) 서비스를 9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이 거리는 평소 차로는 1시간, 평일 오후 차가 막힐 때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다.
우버콥터에 탑승하는 승객들. 뉴욕타임스 캡처
우버콥터는 우버 서비스의 최상위 2개 등급인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한번 탑승에 약 200달러(23만6000원)이며 5일 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당일에도 예약이 가능하다. 이륙하기 전 탑승객들은 90초짜리 안전 안내 영상을 보게 된다. 우버콥터의 운영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전세 헬리콥터 회사인 헬리플라이트가 담당한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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