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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중국, 화성에 탐사선 보낸다…인류의 새 보금자리 될까?
  • 장진희 기자
  • 2019-07-09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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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20년 화성으로 쏘아 올릴 탐사 로버의 가상도.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중국이 화성을 인류의 새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달탐사프로젝트 수석과학자인 어우양쯔위안 중국과학원 원사가 최근 중국 산둥성 르자오에서 열린 우주 포럼에서 “2020년 7, 8월경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시작한다”며 “화성 탐사선에 싣고 갈 화성 탐사차(로버)는 이미 완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은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에서 생명의 증거를 찾고 미래에 인류가 살 수 있도록 개조가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한다. 탐사 로버를 화성 표면에 착륙시켜 화성의 대기와 지형, 전자기 특성을 분석해 화성과 태양계의 기원 및 진화의 비밀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이제껏 45번의 화성 탐사 시도가 있었지만 성공한 것은 19번에 불과하다. 중국도 2011년 화성에 탐사선 ‘잉훠(반딧불) 1호’를 쏘아 올리는 시도를 했으나 발사 로켓의 결함으로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만큼 화성 탐사는 쉽지 않지만 중국국가항천국은 화성 탐사선 잉훠 2호를 발사해 2021년에는 화성에 착륙시키고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 뼘 더] 화성 탐사가 어려운 이유는?

인류의 화성 탐사 시도는 1960년대부터 이어졌지만 성공률은 절반이 안 됩니다. 화성 탐사를 아무 때나 나설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화성이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을 때 탐사를 할 수 있는데 이런 기회는 26개월에 한 번씩 찾아옵니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365일이 걸린다면 화성은 약 687일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화성에 탐사선이 착륙하는 과정도 까다롭지요. 지구와 화성은 1억6000만㎞ 떨어져 있어 신호 하나가 전달되는 데 약 7분이 걸립니다. 탐사선이 착륙하는 바로 그 순간 지구상의 도움 없이 스스로 모든 조종을 마쳐야하기에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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