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혁(충북 충주시 국원초 6)
땅속에 숨어있는 감자
그 감자 위에 쏙 하고
꽃 하나가 나왔다.
감자가 언제 나올까?
계속 뽑았다 넣었다
‘나는 왜 이리 기다림이 없을까?’
생각하다보면 벌써 다가온 저녁
내일도 또 뽑아봐야지
생각하다 잠에 든다.
오늘도 힘든 사투를 한 감자꽃
나한테 뽑힐까봐
감자 가족과 힘을 내서
꼭 버텨내야지 한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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