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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캐나다 대학생들, 해변용 미세 플라스틱 진공청소기 개발
  • 이지현 기자
  • 2019-07-03 18: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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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생들이 해변에서 미세 플라스틱만 걸러내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해 화제다.

최근 하와이 국토개발부는 캐나다 대학생들이 개발한 한 진공청소기의 도움으로 주(州) 해변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해변용 미세 플라스틱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미세 플라스틱을 빨아들이는 모습. HPR 홈페이지 캡처· 훌라 원 동영상 캡처​

‘훌라 원’이라 이름 붙은 이 청소기는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대 기계공학과에 다니는 12명의 학생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소기는 해변의 모래에서 미세 플라스틱만을 분리하는 기능을 지녔다. 훌라 원은 호스를 통해 모래와 미세 플라스틱을 함께 빨아들인다. 이렇게 빨아들인 모래와 미세 플라스틱은 함께 거대 물탱크로 들어가는데, 가벼운 플라스틱은 물에 뜨고, 모래와 돌멩이는 무거워서 물탱크 바닥에 가라앉게 된다. 가라앉은 모래와 돌멩이를 다시 해변으로 돌려보내는 것.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해변으로 손꼽히는 하와이 카밀로 해변을 시험 장소로 삼아 이 청소기의 미세 플라스틱 제거 능력을 거듭 시험하고 있다.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청소기를 만들어낸 학생들은 ‘훌라 원 테크놀로지’라는 스타트업 회사까지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청소기를 제품화하기 위한 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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