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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WHO 게임중독 질병 분류 논란
  • 장진희 기자
  • 2019-07-03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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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5월 29일 자 5면 눈높이 사설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번 결정을 찬성하는 측은 “게임중독으로 인한 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WHO가 중독 현상을 질병으로 분류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들은 게임에 중독된 사람이 도박에 중독됐을 때와 비슷한 뇌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중독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게임중독이 사회 문제를 유발한다는 인과관계가 불분명해 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질병의 정의가 모호해 ‘과잉 진료’가 우려되고, 게임 산업은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찬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중독되어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아직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게임에 중독될 경우 보다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어 게임 산업이 위축된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게임업계가 앞장서 건강한 게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손윤하(경기 성남시 보평초 4)



저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찬성합니다.

게임중독은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기에 질병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게임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워 더욱 쉽게 중독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이 만약 질병으로 규정된다면 이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세계에 빠져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하여 일생상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남주하(대전 서구 대전도안초 4)​




[반대]

저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반대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저 또한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게임이 학업 등의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규정되면 게임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형성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게임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져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끄는 게임 산업이 위축될까봐 걱정됩니다.

▶김규환(서울 노원구 태강삼육초 3)​




저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반대합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될 경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져나갈 것입니다. 이럴 경우 게임이 지니고 있는 장점이 인정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게임을 통해 친구와의 사이가 돈독해진 경험이 있습니다. 함께 게임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또 게임을 통해 학교나 학원에서 받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만약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 게임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큰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걱정됩니다.

▶김태웅(경기 안양시 호원초 6)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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