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윤(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3)
어느 날 학교에 가니
친구들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내 마음속은 푸른 새싹 핀 봄
어느덧 내 생일이 되어
먼 친척들도 파티에 초대하게 되었다
내 마음속은 해가 쨍쨍한 여름
어느새 내 정든 학교를 남겨두고
전학을 갈 날이 되었다
내 마음속은 썰렁한 가을
어느 저녁 놀이터에서 삐거덕삐거덕
그네를 혼자 타고 있다
내 마음속은 덜덜덜 추운 겨울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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