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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마추픽추 인근 신공항 건설 추진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6-26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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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나라인 페루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 인근에 신공항을 짓기로 결정해 찬반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페루 정부는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관광 소득을 늘리기 위해 인근 도시인 ‘친체로’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학자들은 친체로 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과정에서 마추픽추를 비롯한 페루의 유적지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항 건설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마추픽추의 전경. 마추픽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찬성] 

저는 친체로에 신공항을 짓는 것에 찬성합니다.

친체로에 공항을 지으면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서 마추픽추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이곳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관광객이 늘어나게 되면 마추픽추와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소득도 늘어날 것입니다.

관광객 수가 늘어나 유적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적지를 파괴하는 사람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경비 인력을 늘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신혜(부산 동래구 예원초 2)​




저는 친체로에 신공항을 짓는 것에 찬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추픽추 같은 신비로운 세계문화유산을 쉽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최대한 많은 이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마추픽추 방문이 편리해지면 관광객의 수도 늘어날 것입니다. 관광지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관광객들이 늘게 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공항을 지어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소율(경기 고양시 오마초 4)



[반대] 

저는 친체로에 신공항을 짓는 것에 반대합니다.

마추픽추는 잉카 문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이렇듯 역사적, 문화적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는 마추픽추는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그러나 신공항을 건설하게 되면 관광객 수가 급증해 마추픽추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 유적지를 가진 도시들은 몰려드는 관광객의 수를 통제하기 위해 노력 중인 추세입니다. 페루 정부도 마추픽추에 너무 많은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신공항 건설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세호(서울 강남구 서울대치초 5)​




저는 친체로에 신공항을 짓는 것에 반대합니다.

마추픽추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마추픽추 인근 친체로에 공항을 짓게 되면 자칫 공기가 오염되어 주민들이 피해를 입거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과정에서 유적지가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편리해진 교통으로 한꺼번에 많은 관람객이 마추픽추를 찾게 되면 이곳에 쓰레기가 많아져 경관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마추픽추의 명성도 땅에 떨어지겠지요. 그러므로 저는 마추픽추 인근에 새로운 공항을 지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택관(충북 청주시 남평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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