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있는 곤충 박물관에서 ‘곤충을 입다-누에’ 수업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배추흰나비를 키우면서 한살이에 대해 배웠고 다른 곤충을 키워 보고 싶어서 누에 수업을 듣게 되었다. 누에가 알에서 유충을 거쳐 누에고치를 짓고 누에나방이 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박제된 누에나방을 보면서 누에 키우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들으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다.
누에가 담긴 상자를 들고 있는 김재희 동아어린이기자
누에 몸의 40% 정도가 비단을 만드는 실로 이루어져 있고 누에가 고치를 만들어 고치 안에 들어가는 번데기 상태가 되면 그 번데기가 우리가 먹는 간식 번데기가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수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누에가 만든 실을 만져보니 합성섬유보다 훨씬 부드럽고 생각보다 질겨서 신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누에에 대해 알고 나니 누에가 특별해 보였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곤충에 대한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면 참여 할 수 있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벌말초 3 김재희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