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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교통사고 막아야” vs “노인 권리 침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6-19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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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이가 많은 운전자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발생하면서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면허 반납은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나이가 들면 집중력과 신체 반응속도가 떨어져 운전이 미숙해진다”고 말합니다.

반면 고령 운전자에게 면허를 반납하게 하는 것은 노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들의 이동권을 축소시키는 것은 물론, 택시나 화물차 등을 운전하는 노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고령 운전자에 제한을 두는 것에 찬성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은 침침해지고 신체 반응 속도는 느려집니다. 몸에 일어나는 변화 때문에 당연히 운전이 미숙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운전 미숙은 운전자 본인 뿐 아니라 행인이나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나이든 사람은 운전을 못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예진(서울 노원구 서울동일초 4)​




저는 고령자의 운전에 제한을 두는 것에 찬성합니다.

노인이 되면 신체의 감각이 둔해집니다. 이들이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는다고 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고령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게 되면 한꺼번에 많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고령 운전자들이 스스로 운전을 해서 이동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활발히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노인에게 지하철 탑승료를 지원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혜택을 확장한다면 노인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남주하(대전 서구 대전도안초 4)



[반대] 

저는 고령 운전자에 제한을 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만약 택시나 화물차를 운전하는 노인들이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운전에 미숙해진 노인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이 주의를 기울여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사고 발생의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자동차 기술이 발전한다면 노인들의 신체 감각 등이 둔해져도 보다 쉽게 운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지원(대구 수성구 대구동천초 4)




저는 고령 운전자에 제한을 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가 운전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고령 운전자들의 면허를 박탈하는 등의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에 대한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일정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서만 면허를 박탈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정연우(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다산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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