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자한마당/산문] 내 얼음 누가 훔쳤어?
  • 이지현 기자
  • 2019-06-18 1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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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윤(서울 은평구 서울구현초 4)

분명히 오전에 얼음이 가득 있었다. 물병 아줌마는 오후가 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 안에 있던 얼음이가 없어졌어요. 빨리 찾아 주세요.”

물병 아줌마가 슬피 울며 말했다. 경찰은 물병 아줌마를 보았다. 물병 아줌마 안에는 물만 가득 들어 있었고 너무 울어서 젖어 있었다. 물은 가방 안에서 가장 인기가 없었다. 물을 본 경찰은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이 얼음을 훔쳤지?”

“나는 절대 훔치지 않았어. 물병 아줌마에게 물어봐.”

물병 아줌마는 그렇다고 했다.

“물은 갑자기 나타난 거지 내 얼음을 훔치지는 않았어. 범인은 내 가방 안에 있는 것 같은데 아주 뜨거운 놈인 것 같아. 유령처럼 보이지도 않고.”

경찰은 가방 속을 들여다보다가 물이 범인이라고 하자 물병 아줌마는 놀라 식은땀을 흘리며 기절했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하울 어린이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그림을 그려서 보내주었네요. 유유자적 강 위에서 노를 젓는 사람이 수채화로 평화롭게 표현되었어요.

시연 어린이는 늘 위로를 주는 친구를 소재로 시를 지어주었네요. 친구를 거울이자 심장이라고 표현한 데서 친구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나윤 어린이는 물병 속에서 얼음이 녹아 물이 된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소설을 지어주었네요. 물을 범인이라고 표현한 점과 물병 아줌마가 놀라서 쓰러지는 모습 등이 재미있게 묘사되었습니다.

세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주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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