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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나온 책] 미움과 사랑이 뒤섞인 사탕
  • 김재성 기자
  • 2019-06-13 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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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넣으면 새콤달콤 황홀해지는 맛있는 사탕. 친구의 손에 하나 쥐어주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고, 

주머니 속에 가득 넣어두면 왠지 모르게 든든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 만약 쓰고, 맵고, 신맛이 난다면 어떨까요? 맛본 사람은 쓰러져서 하루 종일 정신을 못 차린다면 또 어떨까요?

오늘은 미움과 사랑이 뒤섞인 사탕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미운맛 사탕


장르 동화│주제 우애, 화해│그레이트북스 펴냄


책을 잔뜩 들고 힘겹게 도서관을 향해 가고 있던 사키. 놀러 나간 언니가 빌린 책까지 모두 반납해야 해 투덜거리며 걷고 있던 사키 앞에 낯선 사탕 가게가 보입니다. 사탕 가게에 있던 할머니는 자신이 사실은 마녀라면서 특별한 사탕을 건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기절 사탕’. 누군가에 대한 험담 10가지를 하면서 막대로 내용물을 저으면 사탕이 만들어지는데, 맛을 보면 쓰러져 정신을 못 차리는 무시무시한 사탕이지요. 마녀 할머니는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 귀한 사탕’이라는 말로 사키의 호기심을 사고 “동생에게 무거운 책을 모두 들게 만든 나쁜 언니인데 조금이라도 벌을 줘야 하지 않겠니?”라는 말도 해요. 엄마도 알아주지 않던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녀의 말에 결국 사키는 사탕을 받아드는데….


이 책은 늘 티격태격 다투지만 결코 서로를 미워할 수 없는 자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화를 내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형제자매 사이. 이 이야기를 읽은 뒤 나의 언니, 오빠, 형, 누나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구사노 아키코 글, 히가시 치카라 그림. 1만2000원





사랑을 나눠 준 사탕 할배


장르 동화│주제 이웃, 봉사│크레용하우스 펴냄


찬희의 엄마가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게 되자 찬희는 가톨릭 재단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할아버지 신부님을 따라 필리핀으로 봉사를 떠나게 됩니다. 처음 필리핀에 간 찬희는 모든 게 낯설었지요. 그래서인지 늘 할아버지와 부딪혔어요. 


한편 할아버지는 늘 필리핀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었는데, 할아버지를 따라 온 은하수라는 아이가 늘 할아버지를 적극적으로 돕자, 찬희는 그런 은하수가 얄미웠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아파서 쓰러지고, 찬희는 은하수와 함께 필리핀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게 되면서 할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왜 할아버지가 그토록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 주려 했는지,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말이지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동화입니다. 할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필리핀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찬희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이웃 사랑과 봉사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최은순 글, 장준영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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