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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댐 보이는 검단산에 가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6-12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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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호 동아어린이기자와 가족들이 검단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가족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 정상에 올랐다.

검단산은 한강 팔당댐을 바라보며 솟은 산으로 높이는 657m에 달한다. 백제시대 때의 승려인 검단선사가 이곳에 숨어 살았다고 해서 검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제왕이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석축이 발견돼 ‘신성한 제단이 있는 큰 산’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설도 있다.

처음 산을 오를 때는 길이 비교적 평탄해서 크게 힘들지 않았는데 갈수록 가팔라져서 다리가 아파왔다. 중간에 쉼터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했다.

약 1시간 반을 걸어서 정상에 도착했다. 시원한 간식을 먹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망원경으로 팔당대교와 두물머리를 관찰했다.

산이 꽤 높은 편이어서 내려올 때 시간이 걸렸지만 올라갈 때보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운동을 열심히 한 뒤 체력을 길러서 다음에는 설악산에 오르고 싶다.

▶글 사진 서울 송파구 서울세륜초 3 안치호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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